이젠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미시령휴게소

이젠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미시령휴게소

어릴적 아버지차를 타고 속초로 여행을

자주 갔었습니다.

속초 갈때 꼭 들르던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미시령휴게소 였습니다.

상당히 예전에 지었던것 같았지만 1990년도에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구불구불 오르막도 심했던 미시령고개.

그곳을 아슬아슬하게 오르면 정상에 있었던

미시령 휴게소.

지금도 속초를 갈일이 있으면 항상 그곳을 들렸었는데..

물론 문을 닫고 있었지만...

그래도 추억을 생각하며 항상 들렸었는데..

막상 없어진다하니 좀 그렇네요~ ㅎ

없어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새로 미시령고개에 터널이 뚫리고 차선도 넓어져

바로 속초로 넘어갈수 있으니 예전 길이던 구 미시령고개는

이용객들이 거의 없습니다.

미시령휴게소

1990년도에 건축 되었습니다.

2010년 까지 업체에서 무상으로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후 부터는 강원도에 소유권이 넘어왔습니다.

2006년 미시령에 터널이 뚫리며 심각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2011년 1월 31일 휴게소 문을 닫았습니다.

이젠 추억속으로 사라진 미시령휴게실.

어릴적엔 그곳을 오르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던거 같은데...

최근에는 금방 올라가더군요.

(자동차 성능들이 좋아져서 일까요? ㅎㅎ)

추억의 장소였는데... 아쉽네요~

겨울철 눈이 오면 그곳을 오르기 힘들어 이용객들이 감소하니...

아무튼 참 아쉽습니다~